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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07:23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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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서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영종도=연합뉴스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옵션 중에는 지주회사 '한진칼' 아래 두 회사를 별도로 두고 경영하다 추후에 아시아나를 재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에 대한 특혜시비나 시장 독과점 우려를 피해가면서 아시아나항공 투입된 자금을 최대한 환수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1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KDB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를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매각 방식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데, 그중 하나의 방안은 ‘한진칼 지주’를 이용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아래 각사 체제로 두고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보면,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과 합병하지 않고 한진칼이 두 항공사를 각각 지배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현재 소유 중인 아시아나 영구채 8,000억원치를 한진칼에 현물 출자하고, 한진칼 주식을 받아 인수를 돕는 방법도 함께 고려 중이다. 산업은행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55.7%)을 현물출자해 현대중공업과 함께 중간지주회사(한국조선해양)를 만드는 방식으로 대우조선 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파워볼게임

이 시나리오에 힘이 실린 이유는 '추후 재매각'이란 변수를 넣어 합병에 따른 논란을 최대한 피해갈 수 있어서다. 한진그룹의 지배를 통해 아시아나 기업가치를 최대한 올린 후 재매각을 한다는 전제가 깔린 만큼 나랏돈을 투입해 한진그룹에 아시아나를 '떠 먹여 준다'는 비판이 줄어들 수 있다.

독과점 이슈도 피해갈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결합'하는 게 아니라 별도 기업으로 존재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부 내 이견을 줄일 수도 있다. 이번 방안은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ㆍ국토교통부 등 관계 정부부처들이 조율 중인데 국토부는 "항공업계는 경쟁 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견지해왔다.

다만 재매각이 이뤄질 만큼 항공업계 업황이 개선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재매각은 결국 항공업계 업황이 좋아진다는 걸 가정한 시나리오"라며 "이 시나리오의 목표는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다. 이 목표가 이뤄질 때 까지는 우선 한진그룹 아래에서 영업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한 후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수 방침이 전해진 후 아시아나 주가가 급등해 자금 부담이 늘어난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아시아나 주가는 7.79% 상승했다. 정부 역시 사전에 관련 소식이 알려지면서 난감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인수 소식에 아시아나 주가가 치솟으면서 아시아나 지분 가격 변동성이 커진 게 변수”라며 “16일에 가격 이슈 등을 포함해 회의를 그대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다시 정부부처 사이에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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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CJ CGV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메가박스는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극장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의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장 및 영화산업 전반의 경영여건 악화 등이 주된 배경이다.

영화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이는 앞서 CGV가 지난달 26일부터 올린 영화 관람료와 동일한 수준이다.

메가박스의 가격인상 적용 상영관은 일반관, 컴포트관, MX관으로 평균 1000원 인상된다. 일부 시간대 및 지점별 상황에 따라 현행과 동일하거나 인상폭이 다를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 발코니, 프라이빗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미취학 아동, 경찰∙소방 종사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시간대는 고객 관람환경을 고려해 ‘브런치’ 시간대를 추가 운영한다. 현행 ▲조조(10시 이전) ▲일반(10시~23시 이전) ▲심야(23시 이후) 3단계 운영 시간대를 ▲조조(10시 이전) ▲브런치(10~13시) ▲일반(13~23시) ▲심야(23시 이후)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단 브런치 및 심야 시간대는 지점별 상황에 따라 운영여부가 다를 수 있다.

메가박스는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근무제 시행 등으로 지난해부터 가격정책 변경을 고민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전국 관객수가 전년 대비 70%까지 감소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이로 인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계를 도입하고 경영진 급여 반납, 전 직원 순환 무급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폐점 등의 자구 노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경영 정상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운영 안정성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을 통해 극장 운영을 안정화하여 침체된 영화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극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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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NYT 등 예측 보류 매체들도 승리 판정…거의 공화당만 뽑은 보수 아성

트럼프 툭하면 애리조나 거물 매케인 조롱…남미·진보 유권자 유입 증가도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장재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화당의 오랜 거점이던 애리조나에서도 결국 승리했다는 예측이 12일(현지시간) 잇따라 나왔다.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을 찍어준 것 말고는 1952년 대선부터 줄곧 공화당 후보만 찍어준 보수의 아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롱하던 애리조나의 거물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보복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는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당선인이 애리조나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겨 선거인단 11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이 확보한 대선 선거인단은 290명으로 늘어났다.

바이든 당선인은 애리조나에서 개표가 99%까지 이뤄진 가운데 166만8천684표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165만7천250표)에 1만1천434표(0.3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애리조나 주정부 국무장관실은 인구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매리코파 카운티를 비롯한 6개 카운티에 대한 수작업 검표를 한 결과 오차가 미미했다고 밝혔다.

그간 판정을 보류해온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매체들도 결국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애리조나 승리를 예측했다.파워볼사이트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핵심 경합주에서 역전승을 낚아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하자 지난 7일 당선을 선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18년 8월 세상을 떠난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EPA=연합뉴스]



애리조나는 별세한 존 매케인, 배리 골드워터 전 상원의원과 같은 미국 보수의 아이콘을 배출한 공화당의 전통 표밭이었다.

애리조나는 연방에 편입된 1912년 이후 주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1948년 해리 트루먼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는 1996년에야 빌 클린턴이 차지했다. 이후 이번에 바이든 당선인이 24년 만에 공화당 후보에 앞섰다.

공화당으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를 대표하는 인물인 전쟁영웅 매케인 전 의원을 툭하면 비꼬고 조롱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는 조언이 쏟아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전 의원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매케인 전 의원의 부인 신디 여사가 바이든 당선인 쪽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죽은 매케인이 결국 산 트럼프를 잡은 격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아직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은 '보수 텃밭' 조지아주도 마찬가지다. 조지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걸핏하면 비난하던 흑인 민권운동의 거물 고 존 루이스 전 상원의원의 지역구인데 최종 승리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돌아가면 죽은 루이스가 산 트럼프를 잡는 셈이 된다.

인구유입에 따른 정치적 지형분화도 애리조나의 변심 배경으로 꼽힌다.

CNN방송은 민주당 성향의 남미 출신 인구가 늘어난 점, 캘리포니아나 일리노이와 같은 진보적인 주에서 온 유권자가 급증한 점, 교외 고학력층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과 결별한 점을 들었다.

연합뉴스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쏟는 오랜 친구 조 바이든 당선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리조나에서는 대선 다음날인 지난 4일 일부 언론의 승리 예측이 갈려 혼선이 일었다.

AP, 블룸버그, AFP, 월스트리트저널(WSJ), 가디언 등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일찌감치 선언했으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CNN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뒤집기가 힘들지만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 없다며 판단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폭스뉴스가 바이든 당선인의 애리조나 승리를 예측하자 격분하기도 했을 만큼 자신감을 보인 곳이기도 하다.

폭스뉴스는 공화당 대선캠프, 측근, 지지자들의 거센 항의에도 애리조나 판정을 바꾸지 않았다.

아직 유력 언론들의 판정이 나오지 않은 주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로 남은 선거인단의 수는 31명이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에서는 98%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이 0.29%포인트 차로 이기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5명)에서는 개표 98%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포인트 차로 앞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선캠프는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에서 주정부의 당선인 확정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낸 상태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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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erdue

Republican candidate for U.S. Senate Sen. David Perdue speaks during a campaign rally on Friday, Nov. 13, 2020, in Cumming, Ga. Perdue and Democratic candidate Jon Ossoff are in a runoff election for the Senate seat in Georgia. (AP Photo/Brynn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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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초대 처장 후보자 선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어제(12일) 회의를 열었는데, 후보 선별에 합의하지 못해 다음 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40분쯤까지 비공개 마라톤 회의를 벌였습니다.

위원들은 재산과 병역 등 신상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벌였지만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 "모든 후보에 대해서 (추천위원들의) 질문들이 있어서 (후보를) 제시하신 분들이 답변할 수 있는 건 그 자리에서 답변했고요. 못하는 것은 (후보) 본인에게 확인해볼 시간을 갖자, 이렇게 됐습니다."]

정치중립성과 수사능력뿐 아니라 재산내역과 전관예우 유무 등 국민적 눈높이를 고려하자는 겁니다.

[이헌/변호사·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 "기초적인 어떤 인사 검증자료 같은 것들이 필요했다고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검증이) 병역문제, 재산문제, 가족관계 문제, 부동산 등 그런 것 다 포함하는 내용이었는데, 오늘 온 것 중에 상당수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추천위는 또 "다른 위원들이 추천한 대상자 중에서 적절한 사람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추천한 후보 말고 이른바 2순위 후보를 서로 공개했다는 건데, 타협점을 찾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중복 추천을 받은 후보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회의 때는 후보군을 상당히 압축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파워볼사이트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최정연

김수연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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