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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27 18:00 조회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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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만난 김종인(가운데)-송언석(왼쪽)-김미애(오른쪽)
[미래통합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망사형 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26일 밤 페이스북에 "이유가 어찌 됐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 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고 밝혔다.

그는 "몹시 마음이 무거웠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파워볼사이트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숨쉬기는 편하지만, 비말 차단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망사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돼 조심성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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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로 새 성장동력 발굴
5G·AI·콘텐츠 등 전방위 협력

솔트룩스·수아랩 등 1800억 투자
KT 플랫폼 통한 협업 기회 제공

중견·대기업과도 적극 제휴 나서
상반기 스타트업 12곳에 새 '베팅'

KT가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와 손잡고 지난해 내놓은 5세대(5G) 이동통신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 KT 제공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360도 촬영을 할 수 있는 넥밴드(목에 감는) 카메라를 개발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세계 최대 전자쇼(CES)에서 세 번 연달아 혁신상을 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시장 진출 기회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았다.


이때 손을 잡아준 기업이 KT다. KT는 5G 기반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난해 7월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에 즈음해 링크플로우는 넥밴드 카메라 ‘핏360’을 내놨다. KT 역시 차별화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략적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5G, 인공지능(AI), 콘텐츠 등에 독보적인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재무적으로 투자하고 사업 협력도 추진 중이다. 중견·대기업과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금 투자와 사업 협력을 동시에

2010년 이후 현재까지 KT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자금은 총 1800억원이다. KT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인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해 KT전략펀드, 스마트팩토리펀드, 미디어콘텐츠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펀드를 통한 투자 이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판단되면 KT가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한다. 투자 이력은 화려하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AI 기업 솔트룩스,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사상 최고가로 외국에 팔린 수아랩을 비롯해 루닛, 클래스101, 왓챠 등에 투자했다.

시장 진출에 목마른 테크 스타트업 사이에서 KT는 인기가 높다. KT와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IR) 자리에는 관련 분야 실무자가 늘 동석한다. 재무적 투자 여부 외에 사업 협력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기 위해서다. 솔트룩스는 KT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바이너리VR은 안면인식 솔루션을 KT의 영상통화앱 ‘나를’에 적용했다.

콘텐츠 전략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아기상어 등으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스마트스터디가 대표적이다. KT는 2017년 투자를 계기로 같은 해 올레tv에 월정액 다시보기(VOD) 서비스 ‘핑크퐁tv’를 선보였고 이듬해 5월엔 핑크퐁 전용채널을 열었다. 기가지니에서는 ‘핑크퐁 따라말하기’ ‘이야기 극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유아 육아 고객을 유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구현모 “제휴 적극적으로 나서라”

지난해 말 구현모 대표(사진) 취임 이후 KT의 전략 투자는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구 대표는 전략 투자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결정도 빠르다는 것이 KT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구 대표는 임원회의에서 “5G 기반 혁신은 우리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 다양한 업계에서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KT는 올 상반기 스타트업 12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자율주행 드론으로 물류 재고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브룩허스트거라지, 스마트팩토리 ‘센트럴키친’ 개발사 슈퍼메이커즈, 비대면 세탁 배달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 등이 KT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과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로보틱스 지분 10%를 인수하며 스마트팩토리·병원 등의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 27일에는 KT가 주도하는 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동원그룹이 합류했다. KT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곳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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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9달러 사인Nine Dollar Signs>, 1982년, 캔버스에 실크스크린, 101.6×81.28cmⓒ
예술은 끊임없는 질문에서 생산되는 창작물이며, 이를 예술소비로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아트(Business Art) 또한 최고의 예술이다,

예술가라면 한번쯤은 벤치마킹해 볼 법한 대표적인 현대미술의 거장이 있다. 마르셀 뒤샹과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워홀이다. 개념미술의 대가라 칭송 받는 이들은 ‘생각이 예술이 되었고, 삶이 예술이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최초의 예술가들이다.

지금의 예술가들은 이 두 거장의 판이하면서도 닮은 삶과 예술에 특별히 주목한다.

이들은 어마어마한 명성을 누렸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뒤샹은 지나칠 정도로 돈과 명성에 관심이 없었고, 반면에 워홀은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때문에 현재 이 두 거장을 두고 예술가들은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았던 뒤샹을 존경하면서도, 예술을 통해 큰돈을 벌며 마치 연예인과 같은 삶을 살았던 워홀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을 품기도 한다. 이런 두 거장을 가장 적나라하게 벤치마킹한 예술가들이 있는데 바로 yBa의 대표주자인 데미언허스트와 후기 팝 아티스트인 제프쿤스다.

앤디워홀은 미술사상 처음으로 “비즈니스가 최고의 예술이다”, “나는 상업미술가다”라고 공언하며 예술은 비즈니스임을 천명한 작가다. 실제로도 미국이라는 거대 자본주의 국가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낸 비즈니스 적으로 성공한 화가인 샘이다. 이번 칼럼에서 앤디워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앤디워홀은 자신의 작업실을 ‘공장’(Factory)이라 칭하였고 스스로 그곳의 공장장이 되었다. 그의 작업실에 조수들을 고용하여 작품을 마치 공산품처럼 찍어내어 팔기 시작했다. 미술품을 대량 생산, 판매하는 경영전략을 도입한 것이다. 앤디워홀의 이런 ‘공장’은 그야말로 말 그대로 원하는 예술품, 즉 ‘제품’을 무한대로 복제해 낼 수 있는 장터가 됐다. 심혈을 기울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제작방식과는 태초에 시작부터 남달랐던 것이며 기존 예술계가 혼자 생산한 창작물만 예술로 평가하던 시대의 통념을 완연히 비틀어 버린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함이 목적인 상업미술가로서의 워홀이 그의 욕망으로부터 공장에서 가장 먼저 생산해 낸 그림은 ‘돈’을 주제로 한 작품 ‘9달러 사인’이다. 이 작품은 “넌 가장 사랑하는 게 뭐야?”라는 친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그의 작업은 바로 이러한 아주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실크스크린’이라는 고급 인쇄로 대량생산 시스템을 가동해 제작되어 그의 무수한 그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예술작품의 영역에 들어온 것이다.또 사회 유명 인사들을 ‘공장’ 작업실로 초청해 광란의 파티를 열고 흥청망청 놀기도 했다. 그 작업실은 앤디워홀의 욕망을 채우는 공간이자 마케팅의 핵심이었다. 유명인 들을 그려 그들의 명성에 기대 작품을 팔 수 있었고, 모델이 되지 못한 이들로부터는 작품을 살 테니 초상화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아 돈을 벌기까지 했다. 상업디자이너 출신의 워홀은 경험상 시장을 읽고 요리할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스타가 되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예술가상을 만들어 갔다.파워볼게임 자기 작업실을 개방하고 사교파티, 약물, 동성애를 즐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 스타들이 그러했듯이 ‘신비화 전략’ 또한 구사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 때마다 명확한 대답을 피하며 ‘미스터리’로 남기를 원했고 “질문 받을 때 마다 다르게 대답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전략은 아트 스타로 명성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체득한 결과였다.

워홀은 자신의 성공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술의 다음 단계는 사업예술(Business Art)이다. 나는 상업미술가로 출발했으며 사업예술가로 마치기를 바란다. 사업을 잘한다는 것은 매혹적인 예술이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워홀은 대중문화의 산물을 이용하여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단번에 해체시키고, ‘예술이 곧 비즈니스’라는 공식을 성립시켰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를 대량생산하는 전략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비즈니스로서 예술은 대중성을 확보하는 각종 장치를 활용한다.

워홀은 피카소 이후에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부와 명성을 한 번에 거머쥔 인물이기에 순수미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앤디 워홀은 당대에 ‘피카소’ 이상의 영향력을 남겼음에는 틀림없다.

워홀 본인은 자신의 명성이 오래가지 않으리라고 예측했지만 그의 작품은 그가 사망한 뒤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워홀효과(warhol effect)’를 낳고 있다. 그는 21세기가 원하는 창조적 인재의 롤 모델-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미술소비 3단계를 각각 언급하며 좋은 작품의 선택 기준은 미술사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미술사 공부를 통해 90%가 예측 가능하다 언급 한바 있다. 미술사속 예술가들의 슬기로운 예술사업 활약상은 비단 워홀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예술작품의 미술사적인 가치와 더불어 주요 거장들의 사업예술 활약상을 함께 살펴본다면 단순히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라는 관점을 넘어서 비즈니스 예술의 끝판작 임을 몸소 판단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슬기로운 예술소비의 선택지이자 척도가 될 것이다.



글/홍소민 이서갤러리 대표(aya@artcorebrown.com)

데일리안 데스크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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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34명, 전국 확산 속도…2주간 일일 평균 269명

인천·광주 교회서 수십명씩…서울 초유 아파트 집단감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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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3일 만에 최대인 441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4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7명이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날 서울과 인천, 광주광역시의 일일 확진자는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일일 확진자가 14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69명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706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13명으로 치명률은 1.6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461명, 완치율은 77.3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7명 증가한 3932명을 기록했다.

이날 일일 확진자 441명은 지난 3월 7일 483명이 발생한 이후 173일 만에 최대 규모다. 그 중 지역발생은 43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광역시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사 세 자릿수로 증가한지 14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3936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4일간 3769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269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과 광주에서는 서울 도심 집회(광화문 집회) 관련 교회발 집단감염 사례들이 쏟아졌다. 반면 이들 유행 중심지와 무관한 감염 확산세도 커 전국적으로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4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 광주 39명, 대구 13명, 부산 8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경북 4명, 경남 8명, 전북 2명, 전남 13명, 제주 1명, 검역 3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43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광주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 8명, 경남 8명, 대전 3명, 경북 3명, 울산 2명, 전북 2명, 충북 1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은 7명으로 검역 3명, 경기 2명, 대구 1명, 경북 1명이다.


◇수도권 교회발 확산 지속…수도권 누적 6914명, 대구와 85명 차이

수도권에선 3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 비해 78명이 급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6914명으로 대구 누적 6999명과 불과 85명 차이로 좁혀졌다. 수도권에선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등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우선 서울에서는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날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9일 151명 이후 최대 규모이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구로구아파트 관련 23명 Δ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 Δ도심집회 관련 4명 Δ강서구 병원 관련 4명 Δ여의도순복음교회 2명 Δ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2명 Δ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9명 Δ기타 37명 Δ65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이 100명, 해외유입이 2명이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서울 도심집회 4명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3명 Δ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Δ골드트레인(양평숲속학교) 1명 Δ관악구 영임MC빌딩 1명 등이고 상당수는 지역내 확진자 접촉과 조사중이다.

인천에서는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앞서 인천의 일일 확진자는 5월28일 기록한 22명이 최대였다. 인천에서는 서구 주님의교회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 서울 도심집회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비수도권 교회발 확산으로 세자릿수…광주 39명 '역대 최대'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이날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434명중 비수도권 확진자는 121명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도 28%로 껑충 뛰어올라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광주광역시에선 39명의 확진지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39명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난 7월22일 22명을 기록한 이후 최다 확진자를 나타냈다.

이날 광주에선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성림침례교회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서울 도심 집회를 다녀온 광주 284번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세 차례 예배를 본 뒤 이를 알리지 않아 이 같은 감염전파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회·집회 무관한 사례도 전국서 확산…구로구에선 아파트 집단감염

교회,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확산세도 크다.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소재 '비비팜' 공장에서 1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금천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소·돼지 등 육류 가공·저장처리업체인 비비팜 직원 2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집단감염은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비팜 내 첫 확진자는 아파트 감염자 중 한 명인 구로 123번 확진자다.

앞서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1명이 2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4일 2명, 25일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아울러 국회 관련 더불어민주당 출입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7일 경내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등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선 동구의 한 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헬스장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강원 원주에서는 유아가 확진됐다. 부모인 71번 확진자(30대·여)와 75번 확진자(30대)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일주일 전 나주지역 골프장과 숙박업소, 식당 등을 다녀간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는 186만9579명이며, 그중 179만883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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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70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34명, 해외유입 7명이다. 신규 확진자 44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충남 15명, 충북 1명, 대전 3명, 전북 2명, 광주 39명, 경남 8명, 부산 8명, 대구 13명, 경북 4명, 울산 2명, 제주 1명, 검역과정 3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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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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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총파업] 청년 의사들 왜 분노하나
정부는 26일 의료계 2차 총파업이 벌어지자 "수도권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를 거부할 경우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파업 참여율은 동네 병원 의사와 전공의가 극명하게 갈렸다. 동네 병원은 3만2787곳 중 3549곳으로 10.8%(26일 정오 기준)였다. 그러나 이날 전공의는 70~80%(전공의 측 주장)에서, 최소 58.3%(복지부 25일 집계 기준)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집단 휴진(파업)에 나선 가운데, 26일 서울의료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병원 입장 대기줄을 길게 서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파업에 참가한 전공의, 전임의에게 이유없이 따르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나 형사처벌을 가할 수 있는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다. /뉴시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집단 휴진(파업)에 나선 가운데, 26일 서울의료원을 찾은 내원객들이 병원 입장 대기줄을 길게 서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파업에 참가한 전공의, 전임의에게 이유없이 따르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나 형사처벌을 가할 수 있는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다. /뉴시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같은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80~90%에 달하는 전공의가 이날 가운을 벗었다. 전공의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대 6년을 마친 뒤 1주일 80시간 이상씩 일하고 있는데, 정부는 상의 한마디 없이 의대 정원을 마음대로 늘리고 공공의료를 빙자해 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는데 이것이 과연 공정한가"라고 했다. 일부 전공의는 "정부의 불공정과 일방적인 정책을 참을 수 없다" "의사 면허가 취소돼도 상관없다"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과거 평창올림픽 남북 여자 하키 단일팀 논란 등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며 반발했던 젊은 세대가 정부의 일방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정책 추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공의·의대생들 '이게 공정이냐'

26일 새벽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의원총회가 벌어진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 내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복지부가 4대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협은 파업을 멈추기로 잠정 합의한 가운데 대전협의 결정이 26일 총파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은 25일 오후 7시부터 6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열고 무기한 파업을 지속할지 논의했다.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온 대의원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말없이 휴식을 취하다 들어갔다. 이날 새벽 1시쯤 나온 결론은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파업 찬성"이었다.



대부분 2030세대인 전공의들은 26일 결의문을 통해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국민을 속이는 정부의 행태에 결연히 저항한다"고 했다. 현역 의대생으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이날 "이번 주까지 80% 가까운 의대생·의전원생이 휴학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대협 주도로 전국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은 이미 10명 중 9명이 의사 고시를 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다. 20년 만의 전면적인 의료계 총파업이 90년대생과 2030세대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서울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는 "우리와 상의 없이 뒤통수를 친 셈"이라고 했다. 대구 한 대학병원 전공의는 "전공의도 한창 의술을 배우는 학생들인데 정부와 여론은 '기득권 지키기' '밥그릇 싸움'이라고 덮어씌운다"고 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우리 세대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에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정부, 전공의·의대생에 '핀셋 강경대응'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의협이) 입장을 번복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책임을 전공의에게 돌렸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전공의·전임의 업무 개시 명령 ▲의대 4년생 국가시험 응시 취소 원칙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최대 3년의 징역, 의사 면허 정지 1년 등의 처분을 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의사 고시를 보지 않기로 한 2700여 전국 의대 졸업반 학생에게는 "취소 의사를 확인해 응시를 취소하겠다"고 했다.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强對强) 대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 · 전공의・전임의 집단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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