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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6 18:1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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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사진=버락 오바마 인스타그램
평소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사랑꾼’이라고 불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가족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CBS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은 내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들어갈 생각이 없느냐는 CBS의 질문에는 "어떤 식으로든 그를 도울 의향은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에 직접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내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몇 가지 일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이든 내각에 들어가는 일이다. 만약 그렇게 하면 아내가 날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웃으면서 답했다.파워볼게임

이어 “나는 아내가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막바지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의 지지 유세에 나섰었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불복 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내 왔다.

사진 위는 오바마 부부의 SNS, 아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 영부인인 미셸에게 전한 생일축하 꽃다발과 메시지

사진 위는 오바마 부부의 SNS, 아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 영부인인 미셸에게 전한 생일축하 꽃다발과 메시지
그의 이번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지만, 평상시 아내와 가족의 뜻을 존중해 온 그의 성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7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에야 가족들이 ‘항상 모든 것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아내의 53번째 생일을 맞아 미셸의 책상에 꽃다발과 생일 축하카드를 올려놓고, SNS를 통해 공개적인 사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임기 중에도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나, 딸들과 함께 농구경기장을 찾았을 당시 갑작스럽게 진행된 키스 타임에도 당당하게 입을 맞추는 등의 유명한 일화들이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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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조성훈 기자] [쿠팡이 요기요 인수시 출혈경쟁 불가피…수용·불복·철회 갈림길서 선택해야]


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지사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달의민족(배민)이 합병을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DH 자회사인 배달업체 요기요를 매각한 뒤 인수하라는 조건부 승인 방침을 내리면서다. DH는 즉각 반발했다. 자사의 배민 인수 취지에 벗어나는데다, 요기요를 쿠팡 등 다른 사업자가 인수할 경우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DH, 배민과 합병 시너지 무산 우려…쿠팡이 요기요 인수시 출혈경쟁 불가피
16일 DH에 따르면 공정위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DH의 배민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배달 앱 1·2위 사업자인 배민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시장 점유율 99%에 달하는 독점적 사업자가 탄생해 배달수수료 등 가격인상 압력이 높아진다는 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 사태이후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궁지에 몰린 상황이어서 자칫 민심이 이반할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 가미된 조치로 보인다. 전원회의에서 DH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하는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요기요 매각조건은 뒤집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DH는 지난해 12월 배민을 4조75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하고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한 바 있다.

DH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DH로서는 공정위의 요기요 매각요구를 받아들이고 기업결합을 마무리하는 방안과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서거나 아예 기업결합 자체를 취소해야하는 방안들 사이에서 고민해야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라도 타격이 불가피하고 진행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DH는 일단 공정위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전원회의에서 적극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DH 관계자는 "(공정위 결정을 따를 경우) 기업결합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DH의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음식점 사장님, 라이더, 소비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기요는 DH의 국내 핵심 사업체다. DH가 요기요를 매각하면 단숨에 시장점유율 30%의 2위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DH 입장에선 자회사가 새로운 경쟁자가 된다. 이 때문에 DH는 배민과의 기업결합 취지를 퇴색시키는 합병 불승인 조치와 같다고 주장한다. 1위 사업자인 배민 인수를 통해 한국내에서 양사간 출혈경쟁을 막고 아시아 시장 개척 등 시너지를 창출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는 셈이다.

배달 업계 관계자는 "DH로선 공정위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확대하겠다던 합병의 목적이나 취지가 사라진 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조건을 수용한다 해도 매각 작업이 만만치않다. 현재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이 배민의 절반인 30%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요기요의 가치는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최근 배달시장 경쟁 구도상 인수자를 찾기 쉽지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물론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쿠팡 이츠는 지난해 9월 이용자가 34만1618명에서 올해 9월에는 150만722명으로 1년새 339.3%나 증가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을 6.8%다. 폭발적 성장세의 쿠팡 이츠와 2위 사업자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배민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의 한 요기요플러스 매장 앞에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다. 2020.06.02. bjko@newsis.com
공정위 초강수에 DH 불복 또는 합병 철회 가능성도
당초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수수료 인상을 제한하는 선에서 조건부 합병을 승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사실상 합병승인 거부와 같은 초강수를 꺼냄에 따라 DH의 합병 철회가능성도 거론된다. 공정위는 당초 포털이나 전화배달 시장까지 포함해 시장을 획정해야한다는 DH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않고 배달앱으로만 한정하기도 했다. 일단 이를 빌미로 DH가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소송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 이같은 불복 전례가 드물고 실제 최종 판결시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과정에서 공정위의 조치가 유효한 만큼 실익이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합병이 최종 무산될 경우 양측의 내상이 상당할 전망이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일단 공정위 합병승인 무산 시나리오에 대한 계약조건이나 후속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양측이 그 부분까지는 계약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결국 상황을 다시 논의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양사는 합병을 전제로 싱가포르에 DH와 김봉진대표 등이 절반씩 출자해 조인트벤처인 우아DH아시아를 세우기로 했었는데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배민 앞날은...엑시트 또는 사업 확대?
배민의 앞날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배민이 국내 사업을 지속하면서 엑시트(투자회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시장에서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배민은 독일기업인 DH에 인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르만의 민족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이미지가 추락한 상태다. 반면 배민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지금까지 기업결합 이슈로 사업 확장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독과점에서 한층 자유로워지면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아쉽겠지만 1년 넘게 비난을 감수해 온 배민으로선 차라리 후련할 것"이라며 "당당하게 사업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배민은 신중한 모습이다. 배민 관계자는 “기업결합 심사는 공정위와 DH 간 논의 사안”이라며 “만약 전원회의에서 배민 입장이나 해외 진출 필요성을 묻는다면 최선을 다해 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동행복권파워볼

일각에선 공정위가 지나치게 여론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 수수료 인상을 우려하는 음식점주들이 많은만큼 철저히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소상공인 위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방향 아니겠나"라며 "이런 이유로 조건부 승인은 예상됐지만 자회사 매각 조건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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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6일 3차 K뉴딜 전략회의 주재.."당에 깊이 감사"
추후 인사권 행사시 인사청문회 제도 손질 여부 관건
정세균 총리, 김외숙 靑인사수석으로부터 보고..개각 임박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내년 보궐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부분적으로 개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6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싣기에 나서면서 당·정·청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2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판 뉴딜의 진화와 발전의 중심에 당이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온 힘을 모으고 있는 당 지도부와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차적으로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국회의 법률 정비 및 예산 통과를 의미하는 발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임기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당의 역할에 보다 무게를 실으려는 의도가 읽힌다.

특히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안정적 개각을 위해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여당의 지원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인사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내년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의 향방은 차기 대권을 놓고 민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유력한 서울시장 출마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문재인 내각을 벗어나 당의 후보로 문 대통령이 인사 배려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롭게 출범시킬 바이든 행정부에 맞춰 외교·안보라인 쇄신 가능성도 나온다. 원년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새롭게 인적 구성을 바꿀 당위성이 거론된다. ‘원년 멤버’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등의 교체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재임 2년을 넘어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의 거취도 주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개각과 관련한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는 것도 교체 시기가 임박했다는 시그널로 풀이된다. 총리는 국무위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을 갖고 있다.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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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 고양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은 17일 0시부터다.

고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발령에 따라 고양지역 내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되며, 영화관, 공연장, 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띄우기 등이 추가로 실시된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고양시에서 확진판정 받은 사람의 수는 총 35명으로, 타 지역 및 가족 간 감염 등 감염경로도 다양해 시는 상황의 심각성을 중히 받아들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6일 오후 2시 긴급히 재난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5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긴급 재대본 회의를 소집해 주요 간부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의 상향방안에 대해 다양한 검토와 토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경로의 감염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됐다”며 “코로나19가 이미 우리 일상 깊이 침범했기에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과 사적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재준고양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관련 호소문
- 고양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

시민 여러분의 방역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소강상태라고 생각했던 지난 한 달,
바이러스는 우리 일상에 더 빠르고, 밀접하게 침투했습니다.

지난 1주일 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합니다.
고양시의 경우 비록 내부 발생이나 3차 감염은 없지만
신규 확진자가 어느새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
일주일 동안 총 4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조용한 감염’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소하게 여겼던 가족이나 지인과의 소모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25%는 그 감염 경로조차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눈에 보이는 집단감염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시는 하루라도 더 빨리 확산을 막고자
17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양시 내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50m2 이상 식당․카페는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되며
종교활동은 좌석수 대비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식사는 금지됩니다. (세부사항 표 참조)

최근 무증상자 비율이 40%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꼭 이상이 없더라도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고양시 보건소(031-909-9000)로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수능을 보름 앞둔 49만 명 고3 수험생들,
숨이 턱까지 차오른 자영업자 등 모두를 위해
비록 1.5단계지만 2단계라는 생각으로
한 명 한 명이 조금씩만 일상을 나누어서 공공의 방역에 보태 주신다면
몇 배의 타격, 또 다른 대규모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한 해 의료진을 비롯한 우리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의 견고한 울타리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 양 시 장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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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이런 수모 난생 처음..사과 없으면 모욕 혐의 고소"
뉴스1 그래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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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당신이 멍청해서 그런 것 아니요. 무식한 사람, 그러면 못 써. 세상 물정 알고 덤벼야지 아무한테나 악을 쓰면되나. 곱게 늙으셔."(수원시 권선구 모 아파트관리소장)

최근 경기 수원시에서 아파트 관리비 25만원을 두고 관리소장과 전 입주민 간 언쟁이 빚어졌다. 상호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언행에서 비롯된 갈등이다.

갈등의 주인공은 영통구 거주 A씨와 그가 3년 전 거주했던 권선구의 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 B씨다.

A씨는 지난 9일 통장정리를 하다 이달초 자신도 모르는 곳에 25만원이 이체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은행에 전화해 돈이 이체된 곳을 알게된 그는 황당했다. 이미 3년 전에 이사 나온 아파트에서 관리비 명목으로 출금을 해가서다.

A씨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항의했다. 전화 과정에 A씨는 "왜 돈을 빼갔냐"는 식으로 따져물었다.

하지만 A씨의 갑작스러운 항의 전화에 관리사무소 측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은행 자동화시스템에 의해 이체된 것인데다, 입금자가 아파트 동호수로 돼 있어서 누구로부터 돈을 입금 받은 것인지도 몰랐던 것.

관리사무소 직원은 "이사 나갈때 자동이체 해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며 A씨의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가 출금 시도를 해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오해한 A씨는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를 지속했다.

그러자 관리사무소장 B씨가 나섰다. B씨는 '멍청' '무식' '바보' 등 막말 언행으로 A씨의 항의를 차단했다. A씨도 '당신' '너'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반격했지만 B씨는 "귀찮아서라도 돈 더 늦게 줄거다. 곱게 늙으라"며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B씨와 통화 후 A씨는 모욕감에 치를 떨었다.

B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도 "무식하면 약이 없다. 본인(A씨)이 자동이체를 해지하지 않아 그렇게 된 것을 우리를 도둑으로 몰고 물어뜯었다. 땅 파고 묻어버리고 싶다"는 등의 수위 높은 발언을 지속했다.파워볼게임

A씨는 "이런 수모는 난생 처음 받아본다. 이제는 관리비를 돌려받는 게 문제가 아니다.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모욕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리비 수납을 담당한 농협은행의 지점 관계자는 "A씨가 이사 나간 후 입주한 고객의 통장에서 관리비가 이체돼 왔는데, 그분이 다시 다른 곳으로 이사하면서 A씨 계좌에서의 출금이 이뤄진 것 같다"며 "A씨가 이사 당시 자동이체를 해지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기존에 등록돼 있는 자동이체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를 시도를 하는 시스템에도 일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부분은 보완될 수 있도록 본사에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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