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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10 20:1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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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9일 자정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 열병식을 진행한 가운데 '핑크레이디' 리춘히 아나운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78세로 알려진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달력과 호소력이 있는 목소리로 이날 진행을 맡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념식을 지켜보던 도중 리춘히 아나운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어깨에 손을 대고 귓속말을 하는 등 친근함을 드러내는 장면이다.파워볼엔트리

또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할 때도 그는 김 위원장의 오른쪽에 서서 팔짱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홀짝게임

지난 2018년 12월 4일 은퇴를 선언한 리춘히가 여전히 북한의 중요한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아나운서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파워볼게임

실제 그는 지난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할 때 오열을 참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실시간파워볼

이날 열병식 뿐 아니라 지난 1월 1일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 역시 리춘히를 '최고의 아나운서'로 대접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강원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리춘히는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과를 졸업한 후 1971년 조선중앙TV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이후 50년간 그는 북한의 중요한 소식을 전달하는 이른바 '북한 정권의 입'으로 활약했다. 원래 북한 아나운서의 정년은 남성 60세, 여성 55세로 알려졌으나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도 아나운서 활동을 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사진 출처 = 열병식 영상 캡처]

[사진 출처 = 열병식 영상 캡처]
한편 북한은 이날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남한의 예비군격인 노농적위군과 경찰격인 사회안전군의 열병식이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며 "9월 9일 0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셨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병식이 노농적위군과 사회안전군을 중심으로 된 만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 무기는 등장하지 않았다.파워볼실시간

예포 21발 발사와 함께 주석단에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북한, 정권수립 73주년 경축 민간·안전무력 열병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정권수립 73주년 경축 민간·안전무력 열병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신 리일환 당 비서가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전체 인민이 한손에는 총을 잡고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잡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에서 영웅성을 발휘해왔다"며 "어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현 난국을 타개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열병식 선두에는 지난해 김 위원장의 편지를 받고 수해 복구에 앞장섰던 평양시당원사단종대가 섰고, 이어 평양시와 평안북도·평안남도를 시작으로 각 도 노농적위군들이 도당 책임비서의 인솔 하에 차례로 등장했다.하나파워볼

축포와 함께 열병식을 마친 이후에는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진행되면서 축포 발사가 재차 이어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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