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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6 10:29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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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케인이 득점 소감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선제골, 맷 리치의 동점골로 만들어진 1-1 상황에서 케인이 두 골을 추가했다. 이는 해리 케인의 통산 200, 201호 리그 득점이 됐다.

영국 'BBC'가 경기 후 전한 인터뷰에서 케인은 "어려운 경기였고 중요한 승점 3점이었다. 우리가 해야했던 만큼 잘한 경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결국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케인은 통산 리그 200, 201호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350경기에서 201골, 나쁘지 않다. 항상 그렇듯 노력하고 발전하고자 한다.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지만 승점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몇 골을 더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이날 경기 전 우리는 3경기를 모두 이기자고 말했다.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 일단 첫 발을 잘 내딛었고 이제 두 걸음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주로 남성·중년층인 朴시장 지지자들
젊은 여성과 부딪히며 갈등 증폭 양상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 정문 앞에 설치된 안내 팻말 위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청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를 직접 붙였다는 사용자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파워사다리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연일 그와 관련된 기사와 온라인 글들이 쏟아지면서 젊은층 여성들이 분노와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다.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 의혹을 다른 공(功)으로 덮거나 두둔하는 중년층 지지자들이 젊은 층과 잇달아 부딪히면서 ‘젠더·세대 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16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다수의 젊은 여성은 가정과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박 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피소를 두고 벌어지는 견해차로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경기 성남의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임모(25)씨는 하루 종일 박 시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호소했다.

임씨는 “일하면서 손님들 대화를 들을 수밖에 없다. 50대 중후반의 남자 손님들이 ‘남자들은 박원순 다 이해할 거다. 그런 일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말을 끊고 끼어들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행 중 다른 여성이 반박하며 싸웠다. 그런 상황에서 큰 목소리로 반박하는 여성 어르신이 있어 감동을 받은 한편으로 성희롱을 당연시 생각하는 중년 남성을 보고 분노가 치밀었다”고 덧붙였다.

경도 고양에 거주하는 김모(25)씨도 최근 ‘박원순 사건’를 두고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는 “각종 뉴스와 사람들 입에서 피해자에 감정을 이입하거나 보호하기보다 가해자에게 더 집중하고 두둔하는 말을 듣는데 집에서까지 들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며 “아버지와 논쟁을 하더라도 결국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느낄 때 무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때 사랑했던 아이돌 그룹 멤버가 범죄를 저지르면 다시 돌아보지 않는데 아버지 세대는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그들의 공을 앞세운다”며 “결국은 너희들은 박 시장이 어떤 일을 해 왔는지 모르지 않느냐는 말로 끝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 여성들이 피해자의 감정과 경험에 공감하기 때문에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김현수 한양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나와 완전히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스트레스가 덜 할 것”이라며 “자신과 관련이 크다고 생각할수록 더 불편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위 공무원의 범죄·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공감에 따른 견해 차를 느낄 뿐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를 속여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직장인 A(27)씨는 최근 점심을 함께 먹던 직장 상사로부터 “박원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아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전했다. 또 다른 직장인 B(29)씨는 오랜만에 대학 선후배들이 고소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서로 보여 주며 외모를 평가하는 광경을 목도했다. 김씨는 “이런 사진을 공유하면 잡혀간다고 말하며 눙쳤지만 내심 화가 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 여성이 원치 않는 이야기를 듣고 답해야 하는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준호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박 시장에 대한 입장이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장 상사라든지 동료와 관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고민스러운 상황은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넓은의미로는 855만명, 좁은의미로는 111만명
한류팬들 한국여행와서 1인당 120만원 사용
음악 통해 좋은 메시지 청소년에 전달한것도 호평
젊은층에게 일찍 얻은 호감, 한류관광 지속성 가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 열풍이 최근들어 광풍으로 커지면서 전세계 팬들이 들썩거리는 가운데, BTS, 엑소, 수퍼주니어의 매력에 빠져 한국을 방문한 ‘한류 여행자’들이 1인당 12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문화산업의 부수적 경제효과이다.

한류의 의미를 넓게 해석할 경우 전체 방한 관광객의 55%가 K팝 등에 꽂혀 한국에 온 사람들이다. 현재 블랙핑크 등의 열풍이 BTS에 근접하는 상황이라, 한류를 원인으로 한 문화산업의 발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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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서머패키지


16일 한국관광공사의 '한류관광시장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류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1007달러(약 121만원)로 추정됐다.

일반 쇼핑비가 302달러(약 36만원)로 가장 많았고, 숙박비 184달러(약 22만원)·식음료비 155달러(약 18만원)·한류 쇼핑비 138달러(약 16만원) 등이 뒤따랐다.

작년 한류 관광객 규모는 전체 인바운드 관광객(외국인 방한객) 수의 7.4%인 111만 6422명으로 추정됐다.

K팝이나 한류 스타뿐만이 아니라 음식·미식·템플스테이 등까지 '광의의 한류'로 포함했을 때는 그 규모가 인바운드 관광객 수의 55.3%인 855만 3234명으로 커졌다.

작년 한류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지출한 규모는 11억 2413만달러(약 1조 3507억원)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생산 파급효과는 20억 5506만달러(약 2조 4693억원), 고용 파급효과는 1만 3518명으로 추산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8∼9월 한류 팬 1만26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선호하는 K팝 스타로는 방탄소년단이 3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엑소 10.4%, 슈퍼주니어 8.2%, 빅뱅 5.6%, 신화 3.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는 2.7%로 6위에 올라 여성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포함됐다. 7위 소녀시대 2.7%, 8위 트와이스 2.5%였다.

보고서는 “한류 팬들은 공통적으로 자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며 “이들의 멋진 퍼포먼스·외모 외에도 음악을 통해 청소년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K팝 스타에 빠져든 경로로 주로 유튜브(30.6%)를 들었다. 선호 이유로는 '칼군무' 같은 퍼포먼스가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18.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응답자들의 대다수인 86.8%는 K팝 선호도가 한국 관광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K팝 관련 활동으로 'K팝 스타 관련 상품 구입'을 비롯해 '지하철 등 K팝 스타 광고 현장 방문', '기획사 공식 상품 판매처 방문',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 방문', 'K팝 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방문'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현재 한류 팬의 주된 연령층인 10∼20대가 추후 경제적 능력을 갖췄을 때까지 한류를 계속 좋아할 경우 관광산업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파워사다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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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년부터 화웨이 5G 장비 신규 구입 금지
英장관, 5G망 구축에 삼성·일본 NEC 참여희망 밝히기도
삼성전자, 국내외 연구기관과 6G 미래통신 기술 개발 주도
5G 시장점유율, 화웨이(36%)·에릭슨(25%)·노키아(16%)·삼성(13%)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영국이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 장비 퇴출을 공식화하면서 화웨이가 빠진 자리를 삼성전자가 꿰찰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5G 장비 시장의 2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삼성전자는 최근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6세대(6G) 개발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5G 사업에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자국 통신업체들에게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5G 장비를 전면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영국 통신사업자들은 올해 12월31일부터 화웨이 5G 부품을 구매하는 것이 금지된다"며 "기존 화웨이 장비도 2027년까지 철거해 다른 장비로 대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의무사항이 법으로 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화웨이를 배제하라는 미국의 압박에도 2023년까지 비핵심 부문에서 점유율 35%를 넘지 않는 조건으로 화웨이를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로 화웨이의 사업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든 장관은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영국 통신 네트워크와 국가안보, 경제를 위해 지금은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옳은 결정"이라며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의 제조품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발간한 '6G 백서' 표지. 사진 삼성전자
이 같은 영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화웨이는 유감을 표명했다. 화웨이는 "유감스럽게도 영국에서 우리의 미래는 정치화됐다"며 "이번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퇴출되면서 영국 5G망 구축에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을 발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기가 될 기회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9일 김우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영국 하원 위원회에 출석, 삼성이 영국에 5G 통신망 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영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우든 장관은 5G 통신망 구축에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일본 NEC가 참여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NEC가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무역과 금융 우대조치 등을 포함해 신규진입 기업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2030년경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비전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6G에서는 최대 전송속도 1000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로,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등 다양한 면에서 획기적 성능 개선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6G는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선행연구 조직인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처음으로,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발표한 올해 1분기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웨이(35.7%), 에릭슨(24.6%), 노키아(15.8%)에 이어 13.2%로 4위를 차지했다.


‘누군가 호텔 조식을 몰래 먹고 있다.’

지난 6월 초 인천 중구 인천공항 인근 호텔. 이 호텔 관계자들 사이 이런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호텔 투숙객이 식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조식이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두달 째 이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대표이사 A씨는 무인으로 운영되던 조식당을 주의깊게 봤다. 그러다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이 무더기로 몰래 호텔 조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119구급대를 운전하는 소방공무원들이었다.

◇호텔 측, “다른 숙소 묵는 소방관이 호텔 시설 무단 이용”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호텔이 있는 이 빌딩 건물엔 또다른 숙박업소가 위치해 있었다. 호텔은 3~4층을, 소방관들이 묵던 숙소는 5~12층을 쓴다.

A씨는 지난 6월 23일 지방에서 파견 근무를 나온 소방관 12명이 빌딩 4층에 있는 호텔 조식당과 피트니스 센터를 무단으로 이용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 소방관들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코로나 감염 의심 해외입국자를 분류해서, 수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조선일보DB
/조선일보DB


호텔 측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묵었던 숙소는 정식 등록 업체가 아닌 불법숙박업소라고 한다. A씨는 당초 코로나 업무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상황을 고려해 식재료 값의 일부인 13만원을 받고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이들에게 정식으로 인가된 숙소를 이용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안내하자 소방관들이 “예산이 부족해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했다고”고 주장했다.

불법숙박업소 관계자들이 호텔 프론트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고도 했다.

A씨는 지난 1일 호텔 대표이사 명의로 해당 소방관들이 소속된 전북소방서의 소방본부장에게 통지서를 보냈다. ‘파견된 소방관들의 품위가 손상됐으니, 조치를 취한 뒤 결과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소방서 측 “새벽 2시 급하게 예약하느라 불법 숙소인 것 몰라…너무 죄송”

전북소방서 측은 “소방공무원들이 한 빌딩에 두 숙소가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탓”이라며 “호텔 측이 요구한 식사재비 13만원을 보상했고, 그저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북소방서 소방관 12명은 지난 3월 31일 코로나 파견 업무를 통지 받고 숙소조차 예약하지 못한 채 급하게 인천공항으로 향했다고 한다.

소방관들이 인천공항 인근에 도착한 시간은 다음날 새벽 2시. 전북소방서 측은 인천소방본부에 숙소 추천을 부탁했고, 추천받은 3곳 중 예약이 가능한 곳은 이 숙소 뿐이었다고 했다. 전북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추천 리스트에 해당 호텔도 있었지만, 투숙 가능한 방이 없었다”며 “무허가 숙박업소인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곳에 묵던 소방관들은 두달 뒤인 5월 말쯤 전북소방서의 또다른 소방관 12명으로 전원 교체됐다. 초기 투숙을 하던 소방관들은 4층이 호텔 라운지라는 것을 알고 사용하지 않았지만, 새로 투숙을 시작한 소방관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불법 숙박 업소인 것을 알고도 바로 방을 옮기지 못했던 이유로는 “당장 옮길 수 있는 곳은 결국 호텔뿐인데, 호텔이라 방값이 비싸 예산이 부족했다”고 했다. 소방관들은 지난 1일자로 불법이 아닌 또다른 숙박업소를 예약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파워사다리

전북소방서 관계자는 “결국 우리 직원들이 구분을 하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호텔 측에 정중하게 사과했고, 알지 못하고 사용한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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