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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3 07:3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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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월가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미국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6 베이시스포인트 오른 1.356%를 기록 중이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1.4% 근처까지 치솟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파워볼

시장은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의회에서 할 발언을 앞두고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준 의장의 반기 발표에 시장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는 분위기다.

PGIM 채권투자의 나단 시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연준 의장 증언에서 더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소식이 없다'(No News)고 말하는 것이 뉴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정말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치솟는 국채금리는 연준이 추진해 온 경기 회복의 신호일 수 있고, 그러므로 높아지면 더 좋다. 그러나 이런 추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되면 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빨리 '조이기'에 들어가야 하고, 수익률에 일정부분 타격을 줘야 할 수도 있다.

시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증언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면 파월 의장은 경제와 시장에서 보이는 것들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발표장소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그는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가 금리 인상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은 그것을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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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021 스프링캠프 속 김현수(가운데). 스포츠동아DB

올림픽 금메달 1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 각 2개에 골든글러브 5개와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까지…. 야구선수가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미 이뤘다. 하지만 김현수(33·LG 트윈스)의 긍정적 욕심은 여전하다.

김현수의 스프링캠프 시계는 매번 그랬듯 바쁘게 돌아간다. 새벽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팀 스케줄을 소화한다. LG 유니폼을 입은 2018년부터 후배들의 개인훈련 전도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채은성, 유강남 등 주축타자들이 확실한 루틴을 정립하고 몸을 철저히 만든 데 김현수의 공로가 상당하다. 류지현 감독도 이처럼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스케줄을 짜는 것에 엄지를 세웠다.

‘김 관장’이란 별명까지 얻었지만 정작 본인의 지분은 적다고 강조한다. 22일 이천 LG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그는 “선수들이 알아서 다 한 것이다. 누가 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알아서 하지 않으면 힘든 세상이다. 각자 다 해왔지만 그동안은 부각이 안 됐던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완성형 커리어를 쌓아뒀지만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티바를 이용한 티배팅을 시작했다. 이병규 타격코치와 대선배 박용택의 조언으로 시작했는데, 불필요한 상체의 움직임이 줄고 중심이동도 원활해졌다. 이처럼 타격기계도 거듭 발전하고 있다. 쌓아온 메달과 트로피가 한가득인데 여전히 “매년 타격왕, 홈런왕, 타점왕을 다 하고 싶다. 그런데 번번이 안 된다. 올해도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전문가들의 시선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올 시즌 LG는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더불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5강팀 대부분에 크고 작은 전력이탈이 있는 반면 LG는 지난해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 그래프가 갈수록 우상향을 그리기에 탄탄한 뎁스를 갖춘 LG가 강팀으로 평가받는 것도 당연하다.

다만 우승을 위해서는 외부의 긍정이 아닌 내부의 확신이 먼저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외부 평가가 익숙한 김현수이기에 이에 흔들리지 않는다. 김현수는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건 당연히 기분 좋다. 하지만 거론이 된다고 우승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부담될 게 있나. 우린 지난해 4위 팀이다. 오히려 기대가 된다”며 웃었다.

지난해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를 패하며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다보니 준플레이오프까지가 전부였다. 하지만 김현수는 “그 2경기의 아쉬움을 안고 있으면 안 된다. 빨리 털어내야 한다. 우리는 지난해 10위였다고 생각하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맺은 프리에이전트(FA) 4년 계약의 마지막 해. 김현수는 이미 LG의 많은 것들을 바꿨다. 그리고 아직 바꿀 것들은 더 남아있다. 27년째 그대로인 LG의 우승 트로피 진열장도 그 중 하나다.

이천|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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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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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신사임당이 존리 덕에 주식으로 1억 원을 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자산운용사 존리와 유튜버 신사임당, 슈카가 출연했다.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은 "2019년 연말에 존리가 제 채널에 나왔었다. 그 후에 안 하던 주식을 2020년 1월에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코로나로 주가가 폭락했다. 그때 남 걱정하듯 존리에게 조언을 부탁했더니 더 사라고 그랬다. 그래서 더 샀다. 그랬더니 1년이 지나고 나니까 소소하게 1억 정도 벌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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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은 "많이 못 샀다. 그때 대표님 말씀을 믿었더라면 전재산을 넣었을 텐데. 제가 판단한 거였으면 더 잘했을 텐데 남의 말이니까, 그때 대표님 두 번밖에 못 봤을 때고"라며 인생 역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존리는 "주식에는 전문가가 없다. 다만 액션이다. 실행하는 사람과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부만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기회를 놓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방송 PD였던 신사임당은 "돈을 벌려고 렌털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미디어 업종에서 활동하는 동기들의 커리어가 너무 부러웠다. 사업이 망하면 다시 재취업을 해야 할 텐데 경력을 늘리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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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처럼 집을 안 산다는 슈카는 "존리는 안 사는 거고 저는 못 사는 거다. 존리는 집에 투자할 돈으로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부동산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했다. 부동산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보다 주식이 더 많다. 근데 부동산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어렵게 들어간 증권사에 취직한 슈카는 "회사가 싫어했다. 회사 일 정말 열심히 했다. 처음에는 유튜브가 돈이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펀드 매니저 특성 상 다수 앞에서 말하는 걸 좋아했다. 실시간 방송을 켜서 사람들과 얘기를 했다"라며 회사가 개인 방송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슈카는 "회사 직원이 유튜브를 하고 SNS 활동을 하고 있는 게 다른 일을 겸직을 하고 있는 걸로 봐야 하는지 사회적 합의가 안 이뤄진 상태였다"라며 회사의 입장을 이해했다. 퇴사 후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슈카는 "이직을 할 수 있었는데 유튜브가 더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국민 84.5% “건강기능식품 복용”
크릴오일·프로틴…온라인 구매
약사보다 인플루언서 영향 커져

전문가 “몸에 좋다면 오남용 심해
영양제마다 올바른 복용법 중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1알과 혈압약, 콜레스테롤약을 먹는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짜리 3알을 먹고, 밀크씨슬과 루테인도 챙긴다. 여기에 크릴오일과 맥주효모 10알까지 먹고 출근한다. 점심과 저녁에도 각각 비타민 3알과 맥주효모 10알, 잠자기 전 비타민 1알을 먹어 하루 비타민C 1만㎎을 채운다.
김 씨가 점심 때 먹기위해 회사에 챙겨오는 약통. 루테인·종합비타민·크릴오일·맥주효모·비타민C·콜레스테롤약·밀크씨슬이 들어있다.

국내 중견기업 직장인 김모(44·남) 씨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키는 ‘영양제 식단’이다. 김 씨는 “작년 8월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고 지인의 추천으로 ‘비타민C 메가도즈(megadose·과복용) 요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습관대로 빨리걷기 1시간과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100개씩 하지만 따로 식단은 관리하지 않는다. 결과는 어떨까.
“올 1월에 재검진을 했는데 모든 수치가 말도 안 되게 좋아졌어요. 의사 선생님이 ‘이건 운동만 해서 되는 게 아닌데 특별히 한 거 있냐고 물어봤다니까요. 남들이 뭐라 하던 계속 이렇게 (약을)먹을 겁니다.”


10대부터 노인까지 ‘영양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끓어오르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야 늘 있어 왔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핫한’ 제품을 적극 찾아 나서고 이 정보가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 퍼져나가기를 반복하며 유행을 이끄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건기식이 식사·운동·여행처럼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건기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중화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 1000명 중 84.5%가 “건기식을 복용중”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90% 이상으로 가장 높았지만 20~30대의 70~80%, 10대의 67.8%도 건기식을 먹고 있었다. 한국건강기능식협회는 지난해 5조원(4조9805억원)에 육박한 국내 건기식 시장이 2030년 2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본다.

연령별 건기식 복용 비율.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2030 “면역력이라도 있어야죠”
30대 백지우 씨는 “코로나 이후엔 모이면 ‘면역력만이 살길’이라고 한다. 옷이나 가방을 사는 것보다 건기식에 돈을 쓰면 나한테 투자하는 것 같아 같은 돈을 써도 죄책감이 없다”며 “친구들과 ‘챌린저스’란 앱을 깔고 매일 건기식을 챙겨먹는 목표를 세워 실천 중인데 생활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2030대의 건기식 구매액이 전년 대비 32%나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과거엔 홍삼·유산균이 건기식을 대표했지만 젊은 층의 유입으로 콜라겐·히알루론산·멀티비타민·다이어트 등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은 건강을 자기관리로 여겨 가격대가 높아도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며 “2023년까지 건기식 매출을 두 배 이상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건 유행의 속도와 방식이다. 건기식협회가 구매액 기준으로 집계한 인기 건기식 톱3는 수년 간 ‘홍삼·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이 독차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제품(성분)이 끊임없이 등장하면서 식품의약안전처 등록 건기식 종류는 2012년 1만2495개에서 2019년 2만6342개로 두 배가 됐다.
급증하는 건기식 종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일례로 최근엔 혈액순환에 좋다는 아르기닌,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오쏘몰 이뮨(고농축 액상비타민)’, 감태추출물이 수면유도를 돕는다는 ‘파이토뉴트리’, 면역력에 좋다는 ‘헤모힘’, 맥주효모 ‘비오라보 비어헤페’ 등이 많이 회자된다.

김민수 롯데홈쇼핑 건강식품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홍삼이나 비타민 같이 스테디셀러도 있지만 2019년 노니·시서스·크릴오일, 2020년 프로틴(단백질)과 타트체리 등 화제가 되는 제품들이 확 떴다 꺾였다 하는 시장”이라며 “새해 들어선 기능성 콜라겐 등 피부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에프엑스시티

인스타그램에 '영양제추천'을 검색한 화면(왼쪽)과 온라인 복약관리 플랫폼 '아약'에 올라온 글.


의사·약사 대신 인플루언서?
건기식 유행에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가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실제 소비자 데이터 기업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건기식을 샀다는 응답이 절반(47.9%)에 가까웠다. 이 수치는 30대에선 82.2%까지 치솟았다. 또 가장 신뢰하는 건기식 정보 채널은 ▶인터넷 검색(29%) ▶가족·친구·지인(26.7%) ▶인터넷 카페·커뮤니티(6.9%) ▶동영상 플랫폼(4.2%) 등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구매가 늘수록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도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건기식 구매 채널.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패션 홍보대행사 대표인 A씨(40대)는 “인플루언서는 아무래도 연예인 모델들보다 본인 채널을 통해 사적인 소통을 많이 하다보니 영양제나 건기식 질문도 많이들 하고 대답도 잘 해준다. 얼마 전 옷을 파는 라방(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는데 거기서도 ‘언니 영양제 뭐 먹어요’ 질문이 많더라”고 전했다.

엄슬기(35·여)씨 역시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면서 효소를 먹게 됐다”며 “의학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그 사람이 직접 먹어보고 좋아졌다는 걸 꾸준히 올리고, 실험까지 해가며 와 닿게 설명을 해주니까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A씨는 “건기식은 입소문과 트렌드의 영역이 됐다. 아는 사람만 안다, 나만 안다고 생각될 때 굉장히 사고 싶어지는 품목”이라며 “인플루언서들은 ‘교과서에 충실해서 서울대 갔다’는 식이 아니라 ‘이런 거 저런 거 챙겨먹고 예뻐졌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개인 맞춤형’시장에 사활거는 업계
나에게 더 맞는, 더 좋은 성분과 제품을 찾으려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자 업계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비자가 뷔페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담듯,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상태에 따라 나만의 건기식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일찌감치 건기식 소분판매 서비스인 ‘퍼팩’을 선보였고, 한국암웨이도 올 들어 비슷한 형태의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를 출시했다. 동원F&B는 건기식 브랜드 GNC의 맞춤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유전자검사 서비스 검사 항목을 14종에서 50종으로 넓혔고, CJ제일제당도 유전자 데이터 분석기업과 손을 잡고 맞춤형 건기식 사업모델 구축에 나섰다. 유통기업도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매장 내에 맞춤형 건기식 매장을 마련했고, 롯데마트는 지난달 ‘비바 건강마켓’이란 상표권을 출원해 관련 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다.

강백준 한국암웨이 홍보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면역력뿐 아니라 눈·모발·피부·장·뼈 등으로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맞춤형 건기식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소비자 기호를 최대한 반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 추천 비타민 복용법
전문가들은 건기식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오·남용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 섭취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수준에서 비타민 및 무기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온라인 복용관리 플랫품을 운영하는 ‘아약(아는 약사)’ 공동대표 장지나 약사는 “한국인은 몸에 좋다는 건기식은 해외에서 어렵게 구해와서 먹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오·남용이 심한 편”이라며 “건기식은 약과 달리 부작용은 적겠지만, 질병이 있는 경우 특정 약과 함께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올바른 복용법이다. 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용성인 비타민 A·D·E·K는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식사 중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수용성인 비타민 B·C는 식사 직후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영양소의 대사가 원활해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에 궁합이 있듯이 영양제도 서로 도움이 되는 성분이 따로 있다. 오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먹을 때 몸속에 빨리 흡수되고 항산화 효과도 높아진다. 또 칼슘은 비타민D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월등히 좋아진다. 반면 철분과 칼슘은 서로 흡수를 방해해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다.

강재헌 강북삼성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다수의 학자들이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어려울 때 건기식으로 보충해주는 건 공감한다”며 “다만 업체 광고나 인플루언서의 말에 현혹되기보다 식약처에서 어떤 효능으로 건기식으로 인정한 제품인지 따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소아·배정원·유지연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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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아 lsa@joongang.co.kr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 일임으로 일단 사태 봉합
신현수-박범계 갈등 정도 여전히 위험 요소
文대통령, 국정동력에 타격..일단 재신임할 듯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청와대와 법무부 내 이견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신 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형국이다.

사의 표명 사태 일단락…靑, 적극 진화

지난 18일부터 휴가를 쓰고 21일까지 거취 고심에 나섰던 신 수석은 22일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의 업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에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자리했다.

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초 신 수석은 끝내 사의의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거취 문제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는 일단 봉합됐다. 다만 사의 표명을 무른 것이 아닌 ‘문 대통령에게 거취 일임’이라는 형식을 취하면서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인사권자에게 선택의 공을 넘기는 한편, 검찰 인사 발표 과정의 부당함은 여전히 견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 일임을 택한 것과 관련해 “(사의 파동이) 일단락 된 것”이라며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반려했고, 그 뒤에 진행된 사안이 없는 상태에서 거취를 일임했으니, 대통령께서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의 거취 일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일단락”이라는 표현을 썼다. 일단락은 ‘일의 한 단계를 끝내다’는 의미다. 사의 표명과 관계된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추후 새로운 사안이 다시 불거진다면 사태는 언제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은 셈이다.

특히 지난해 국론을 분열시켰던 ‘추미애-윤석열’ 간 ‘법검 갈등’이 ‘신현수-박범계’의 ‘법청 갈등’으로 비화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을 상대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신현수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 없다고 한다. 아침에 직접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다만 박범계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참석해 신 수석 사의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지만 “그동안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침묵을 선택, 여지를 남겼다.

신현수-박범계 공존이 관건…불씨 여전히 존재

그간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의 의사를 여러 차례 만류한 점을 떠올리면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 수석과 한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 임기말까지 유지될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청와대가 거취 일임과 관련,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지) 쭉 가라든지, 교체하든지 여러가지 중 결정 하실 것”이라고 답한 배경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가장 큰 변수는 신 수석과 박 장관이 공존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신 수석은 휴가 기간 중 지인들에게 박 장관과 평생 만나지 않을 것이란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참모라는 측면에서 거취 문제에서는 한 발 물러섰으나 갈등 원인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시 신 수석과 박 장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 전반에도 악역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오는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나 2022년 대선의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특히 이날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는 신 수석의 뜻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 수석이 휴가 기간 박 장관과 검찰 인사에 대해 협의했고 검토도 했다”라고 전했다. 신 수석과 박 장관 사이의 갈등설을 관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박 장관 역시 주말 사이 신 수석과 접촉했는지 여부에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답변을 피하면서도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무 참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민정수석실의 대대적 개편 가능성을 내다본다.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때 사의를 표했고 후임을 찾는 과정에 있다. 선거를 치르고 난 뒤 시국이 안정되면 검찰 관리에 더 적합한 후임자를 찾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도 거론된다.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신 수석의 업무 복귀로 당장 후임 인선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만 시기에 따라 실추된 대통령 리더십과 청와대의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홀짝게임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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