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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0 09:53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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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삼성전자 호실적으로 실적장세 기분좋은 출발
상승세 가로막을 불확실성 키우는 요소 많아
"대주주 3억시 매도물량 쏟아져 패닉장" 주장도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일러스트=연합뉴스)
지난달 중순 이후 성장주를 중심으로 잠시 조정기를 거쳤던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를 전후로 꾸준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다만, 점차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그리고 대주주 요건 강화 등 곳곳에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 0.21% 상승한 2391.9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장이 연출되며 12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1.96포인트, 0.23% 상승한 871.62을 기록했다.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증시 전문가들 조차 지난 3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동안 조정장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조정은 잠시에 그쳤고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주가는 지난 8월 13일 기록한 연고점과 차츰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여기다 이날 공개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2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정장세를 기분좋게 출발한 것, 그리고 10월들어 소폭이긴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 그리고 대주주 요건완화 등 향후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위협하는 불확실성들이 곳곳에 지뢰밭처럼 산재해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파워볼사이트


지난달 29일 열린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사진=연합뉴스)
우선 채 한달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은 뉴욕증시 뿐만 아니라 우리 증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가뜩이나 종잡을 수 없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 하나에 따라 증시가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대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향후 경기부양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 그리고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대중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소송전으로 갈 경우 불확실성은 더 커질수 있다.

여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될 정도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은 점도 국내 증시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재확산세가 확연하지만 아직 좀더 진전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 이슈로는 대주주 요건 강화가 있다. 올 연말부터 대주주 요건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강화되고 이에 해당되는 투자자는 주식 매매차익의 22~33%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연말 증시의 폭락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3억 이상 보유자 뿐만 아니라 3억 미만 보유자들도 주가가 미리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매도물량이 쏟아져서 패닉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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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 위기] (12)


[미디어오늘 한진만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코로나19는 미디어 생태계를 바꿔놓았습니다. 특히 지역 방송은 생존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비단 코로나19 영향 때문이 아니라 지역 방송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계속돼 왔습니다. 미디어오늘은 학계와 시민단체, 지역방송 구성원들의 기고글을 통해 지역 방송의 정체성부터 다매체 환경에 놓인 지역 방송의 자구 노력, 나아가 정부의 지역방송 정책에 대한 방향을 묻고자 합니다. 지역방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잘못하고 있는 부분도 따끔하게 질타하는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지역 방송 존재가치를 묻는 독자들에게 조그마한 실마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당 릴레이 기고는 미디어오늘과 MBC계열사 전략지원단이 공동기획했습니다. - 편집자주

지역방송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 특히 지역MBC 계열사들이 처한 상황은 매우 심각한 것 같다. 하기야 방송환경 전반이 악화일로에 있으니 지역방송이라고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심지어 일부 지역사의 경우 구성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래도 네트워크 본사라는 커다란 버팀목이 있어서 그런대로 견디어 볼만도 했지만 지금은 본사 자체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도 버거운 상태로 지역계열사를 돌볼 여력이 녹녹치 않다. 심지어 본사 차원에서 매년 늘어가는 적자의 폭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지역계열사들을 어떠한 형태로든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까지 치닫게 될지도 모른다.

지역방송의 위기는 심상치 않다. 이러한 말은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들어와서 어쩌면 무감각해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지역방송의 위기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위기상태의 지역방송을 살려나갈 사람들은 바로 지역방송에 종사하는 방송인들이다. 지금까지 지역방송의 위기는 마치 한낮 기우에 지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지역방송인들 중에는 "지역방송의 위기는 늘 있어왔다. 그렇지만 잘 버텨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감상에 젖어 있기에는 현재 처한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

따라서 현재의 지역방송이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방송인들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절박함이 담긴 자구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시급한 당면과제가 무엇인지? 해결방안은 없는지? 문제의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각고의 노력과 진지함이 있어야 한다.


▲ 춘천MBC 사옥. 사진=flickr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경영의 관점이다. 우선 현재의 상태에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일 년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이동용 중계차를 포함하여 불필요한 장비는 없는지? 제작과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인력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뒤따라야 하는지? 등등 이미 많은 것들을 해왔겠지만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입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구상과 시도를 해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실천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방송은 해당 지역의 시청자인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매체로서의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지역방송은 결코 살아남을 수가 없다. 지역방송 종사자들이 단지 자리에 연연하여 대충 정년까지 버티다가 나가려고 한다면 그것은 후대의 지역방송에 엄청난 누를 끼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청자들은 지역방송이 얼마나 열악한 상태에 있는지 잘 모른다. 단지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통해서만 지역방송을 평가할 뿐이다. 그래서 아무리 최악의 상태에 처해 있더라도 프로그램은 잘 만들어 내보내야 한다. 물론 충분하지 않은 제작인력, 예산 등으로 어떻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하소연을 할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은 냉정하게 프로그램으로만 평가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역방송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계열사들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방송 종사자들의 갖은 노력에 부응하여 본사도 힘을 실어주고 기회를 만들어 주는 지원책이 필요하다. 지역방송인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고 그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 외에 다른 사업을 시도할 수도 있을게다.

이러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계열사의 대표이사인 사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조직의 특성상 계열사 사장의 결단과 실천의지가 없으면 실현될 수 있는 게 없다. 사장을 비롯한 지역방송인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제까지 지역계열사 사장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보다는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있었다.

현재와 같은 인사관행으로는 지역방송이 처한 난관을 헤쳐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지역계열사의 사장을 지역방송 종사자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지역방송인들에게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묻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지역에서 추천한 사람이 지역방송 종사자이든 지역의 유지든 또 다른 경영전문가이든 한 번은 맡겨서 지역방송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지역사 사장들의 경우 지역방송인들이 사장의 능력을 인정하여 연임을 해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이런 사례가 다른 지역방송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본사에서 내려보낸 사장이 이룬 업적으로 지역방송들을 평가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한 것은 본사 사장이 본사 중심의 관점에서 지역계열사 사장을 잘 내려보냈는지에 대한 평가이지 지역방송 자체에 대한 평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짧게는 한 텀 길게는 두 텀 정도 지역방송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하여금 사장을 맡게 하여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계열사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사여탈권을 지역방송인들에게 주어서 그 결과를 갖고 미래를 결정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파워사다리

지상파방송들이 정말 어려운 시절이다. 지역방송인들 스스로 살아남으려는 절실한 의지가 표출되어야 하고 본사에서는 이러한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밀어줄 수 있을 때 지역방송뿐만 아니라 MBC 전체의 정상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한진만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한진만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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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 종이인 한지가 오히려 외국에서 조명받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보존하거나 복원할 때 쓰는 종이로, 한지가 적합하다는 평가를 최근 이탈리아 국립 연구소로부터 받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정작, 국내 한지 장인들은 '사양길'이라고 할 정도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작업장, 장인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닥나무 껍질을 삶고, 세척하고, 표백한 뒤 저어주고, 종이를 뜨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한지 1장 나오기까지 손이 백 번 간다고 해서, 한지를 '백지'라고도 합니다.

[장응열/한지장 : "염색을 해서 뜨면 색한지가 나오고, 하얀 걸 그냥 뜨면 흰 종이가 나옵니다. 물기를 제거한 다음에 건조를 하면 완성이 됩니다."]

한지의 우수성, 문화강국에서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한지가 문화재 복원용 용지로 적합하다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부텁니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한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전엔 일본 종이인 화지가 주로 쓰였습니다.

[김민중/전 루브르 박물관 복원사 : "(한지는) 높은 영구성이 있고요. 견고한 부분도 있으면서 굉장히 유연합니다. 치수 안정성이란 부분들이 복원에선 굉장히 유용하거든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는 지난 8월 전주 한지를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 인증했습니다.

이처럼 한지가 세계에서 각광받을 정도로 빛나는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국내 현실은 사양길이라 할 만큼 어둡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드는 곳은 전국에 20여 곳만 남아 간신히 명맥을 유지할 뿐입니다.

과거에는 문풍지나 벽지로도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공예와 서예에 쓰일 뿐 판로도 마땅치 않습니다.

[장응열/한지장 :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서 한지의 질도 높이고 많이 홍보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조선왕조실록 같은 지류 문화재는 위대한 종이 한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내에서 한지의 명맥을 잇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쓰임새가 더 확장돼야 '한지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강정희

선재희 (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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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812명 접종...식약처 "안전성 우려 낮다"고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사(社)가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61만500개를 자진 회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백색입자가 발견된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7812명에 이르고, 국소통증을 호소한 사람은 1명에 달했다.

식약처는 "백색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주사부위 통증과 염증 등 국소작용 외에 안전성 우려가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경북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해당 백신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현장 조사와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해당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키로 결정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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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재로 양국 외무장관 대면…입장차 커 휴전 도출 미지수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아르메니아에 마지막 기회 준 것"



모스크바에서 만난 아제르바이잔(좌)·러시아(가운데)·아르메니아(우) 외무장관
[러시아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교전 중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회담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과 조흐랍 므나차카냔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이 마주앉은 사진을 게재하고 "회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통화한 후 "포로 및 시신 교환을 위해"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대행위를 종식하기 위해 양국 외무 장관을 러시아 외무부가 중재하는 회담에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7일 개전 이후 양국 외무 장관이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휴전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르메니아는 교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 휴전하는 데 찬성한다는 입장이나,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철수해야 휴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AFP=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아르메니아에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아르메니아에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마지막 기회를 줬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 땅(나고르노-카라바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13일째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옛 소련의 구성국이던 시절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영토였다.

소련이 붕괴하자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독립공화국을 설립한 뒤 아르메니아와 통합하겠다고 선포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은 1992∼1994년 전쟁을 치렀다.

전쟁 결과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적으론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실효적으론 아르메니아가 지배하는 분쟁지역으로 남았으며, 미승인국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은 2017년 '아르차흐'로 명칭을 바꾸었다.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교전으로 파괴된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스테파나케르트 시
[AFP=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전날까지 아르메니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30명이 숨지고 143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427채가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아르메니아 정부가 운영하는 '아르메니아 통합정보센터'도 민간인 22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했으며 민간시설 5천800곳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양측이 주장하는 상대방 군의 인적·물적 피해도 국지전을 넘어선 전면전 수준에 달한다.파워볼실시간

아르메니아 통합정보센터는 개전 이후 아제르바이잔 군의 피해가 병력 4천369명, 무인기 162대, 헬기 16대, 항공기 17대, 전차 508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지난 7일까지 아르메니아 군이 전차 250대, 화포 270문, 군용차량 150대, 방공시스템 60대 등을 손실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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