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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4 18:40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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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싸우던 중 "그만해라" 말 듣고 복싱하듯 폭행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싸움을 말리던 선배 조직원에게 복싱 자세를 취하며 폭행을 가한 경기 수원지역 폭력조직 '남문파' 조직원이 법원에서 실형에 처해졌다.

조직폭력배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조직폭력배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수원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남문파 행동대원 A(2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수원시의 한 주점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흥분해 의자를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우던 중 마침 주점에 있던 선배 조직원 B(32)씨로부터 "형들 있는데 그만해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에게 "네가 뭔데 그만하라고 하느냐"면서 복싱 자세를 취한 상태로 B씨의 얼굴을 무차별 가격했으며, 이를 말리던 주점 종업원 C씨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4주의 안와파열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C씨는 코뼈 골절상을 당했다.

검찰은 A씨의 소란으로 인해 겁을 먹은 손님들이 주점 밖으로 나간 점을 고려해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곽 판사는 "피고인에게는 실형전과를 포함해 동종전과가 5회 있고, 폭행으로 수사를 받고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수사경력도 다수 있는바, 폭행의 습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네임드파워볼

한편 A씨는 라이벌 조직의 조직원을 때려 다치게 하고, 범죄단체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재판에서 A씨는 상해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범단 혐의와 관련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yh@yna.co.kr

[스포츠경향]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잡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어엠’에 불똥이 튀었다.

24일 KBS 시청자상담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4일 일일 시청자 주요의견’에는 출연자 섭외 제언으로 KBS 금요드라마 ‘디어엠’이 올랐다. 이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진행된 1,311건의 상담건수의 결과이다.

상담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의견은 “해당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가 과거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아직 해당 배우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출연이 예정되었던 다수의 방송에서 출연이 무산되고 있다”라며 “시청자들이 해당 드라마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배우를 교체해주기 바란다”라는 내용이다.

KBS ‘디어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캡처
KBS ‘디어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캡처



한편 ‘디어엠’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박혜수의 ‘디어엠’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학폭에 대해 확인 후 방영 부탁드린다’, ‘논란이 사실이라면 과연 학폭 가해자가 나오는 것이 마땅한가’, ‘디어엠 협찬사 제품 불매’ 등의 글을 게재하며 방영 연기 하차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앞서 박혜수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불거진 학폭 의혹에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 내용은 학폭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파워볼게임

소속사의 법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며, KBS 라디오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박혜수 출연 예정 프로그램들 또한 피해를 입고 있다.

김서영 온라인기자 w0wsy@kyunghyang.com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5)에게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다.

영국매체 ‘더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새로운 슈퍼요트를 건조해 올 여름 휴가때 사용할 예정이다. 가격이 무려 4억 3천만 파운드(약 6735억 원)에 달하는 이 요트 ‘솔라리스호’는 길이가 140미터에 달하고 객실 48개가 있다. 요트에 승선하는 선원만 60명이고 3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파워볼

독일에서 건조된 이 요트에는 헬기 하차장과 야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크기는 영국 버킹엄 궁전보다 더 크다고 한다. 아브라모비치는 올 여름 휴가를 이 요트에서 보낼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 갑부인 아브라모비치는 자산이 약 14.8조 원이다. 그는 4억 7500만 파운드(약 7439억 원)에 달하는 슈퍼요트 ‘이클립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아브라모비치의 요트 이클립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차량 전복 사고로 다쳤다는 소식에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AP 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말했다.

우즈의 ‘영원한 라이벌’ 필 미컬슨(미국)은 “우리 모두 당신을 응원한다. 당신과 당신 가족이 겪게 된 이 역경이 걱정된다. 빨리 완치되길 빌겠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미국 골프계의 원로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아내와 함께 소식 듣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며 “수술이 잘 되어서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연습하던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TV 인터뷰에서 “믿어지지 않는 소식이다. 얼마나 다쳤는지 몰라 걱정스럽다”며 “하루빨리 나아서 코스에서 그를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즈와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눈물까지 흘렸다. 워크데이 챔피언십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토머스는 “제일 친한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며 “그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우즈의 자녀들이 걱정된다.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사고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우리는 모두 당신이 얼마나 강인한지 안다”며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다. 기도하겠다, 내 친구”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려 우즈의 쾌유를 기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고독의 맛> 포기하고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인생
[김형욱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고독의 맛> 포스터.
ⓒ 넷플릭스

대만 타이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유명한 음식점의 사장 린쇼잉의 칠순 잔치가 열린다. 남동생 가족과 세 딸, 사위와 손녀가 모인다. 물론 손님들도 많이 찾아 그녀를 축하해 준다. 그런데, 정작 그녀의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그녀의 남편 천보창은 하필 그날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알고 보니 보창은 불교에 귀의해 차이라는 여인과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의 죽음 따위에 자신의 칠순 잔치를 망칠 수 없다고 생각한 쇼잉은 행사를 강행한 후 장례식을 준비한다.
열흘 동안 음식점 문을 닫고 일가족이 모여 천보창의 장례식을 준비하는데, 세 딸과 손녀가 제각기 다른 성격과 인생사를 펼쳐놓는다. 아빠와 비슷한 성향의 첫째 딸은 유방암 재발로 고통 받는다. 둘째 딸은 성형외과 의사로 암 전문의 남편과 함께 잘 사는 듯 보이지만 딸을 미국으로 보내 의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어린 나이에 엄마의 음식점을 물려받고자 하는 셋째 딸은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간직해 엄마와 대립하는 형국이다. 그런가 하면, 둘째 딸의 딸인 손녀야말로 쇼잉을 가장 지근 거리에서 챙기며 그녀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것 같다.

린쇼잉과 가족들에게 천보창의 죽음은, 오랜 세월 함께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생각도 하기 힘들었던 그의 살아생전보다 더 많고 큰 감정을 전한다. '곁에 있지도 않았던 작자가 애들 아빠이자 남편이랍시고 죽어서 돌아왔네' '그래도 아빠는 아빠고 돌아가셨으니까 챙길 건 챙기고 기릴 건 기려야지' 등. 평생 밖으로만 돌았던 남편을 뒤로하고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야 했고 엄마로서 아이들 뒷바라지까지 해야 했던 린쇼잉으로선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특히, 천보창과 진심 어린 사랑을 나눴다는 차이라는 여인의 존재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걸까.

2020년 대만 최고 흥행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고독의 맛>은 공학도 출신의 젊은 실력파 감독 조셉 수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2017년 동명의 단편 영화로 선보였다가 2020년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다시 선을 보였다. 그녀가 손녀로 할머니의 이야기를 가져온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2020년 대만에선 넷플릭스 아닌 극장에서 개봉했다가 2021년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대만 현지 영화계에선 <고독의 맛>이 몇몇 이슈를 뿌렸다. 제57회 금마장 영화제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여우주연상 1개 부문밖에 수상하지 못했는데, 린쇼잉 역을 맡은 천수팡(1935년생)으로 수십 년 역사를 자랑하는 금마장 영화제 최고령 여우주연상 수상자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2020년 대만에서 1억 대만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단 두 편인데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과 <고독의 맛>이다. 그중에서도 <고독의 맛>은 2020년 대만의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남겼다.

넷플릭스가 소개하는 대만 영화의 퀄리티가 나날이 상향되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그 척도가 금마장 영화제로 대표되는 비평 면이고 대만 현지 수익으로 대표되는 흥행 면인 듯하다. 어느 한 면에서도 어중간하지 않은 확실한 영화들만 소개하는 것 같아, 보는 사람도 믿음직하고 대만 영화계 자체도 날개를 펼치는 것 같다. 대만이야말로 중국과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 느낌을 고루고루 받아서 고유하게 승화시킨 동북아의 진정한 대표적 나라가 아닌가 싶다.

누가 칠순 린쇼잉을 위로해 주나

영화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감정선에 따라 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린쇼잉이 중심이 되겠지만 말이다. 린쇼잉의 삶은 우리네 한국의 여느 동년배 여성의 삶과 매우 흡사한 것이, 평생을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어느덧 삶의 끝자락에 이르게 되는 모양새가 그렇다. 그럼에도 그들은 누구한테도 동정이나 응원이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 아이들한테도 말이다.

영화 속 세 딸도 똑같다. 평생 옆에서 힘들게 노역하며 버젓이 키워냈 엄마의 칠순 잔치이건만, 평생 가족들의 돈과 마음만 축냈던 아빠가 죽어서 돌아오자 그에게 일방적인 동정표를 날리는 게 아닌가.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는 말의 의미일까, 엄마와는 오만가지 것들을 함께하며 좋은 감정이 쌓일 수도 있겠지만 나쁜 감정이 쌓일 수도 있는 반면 종종 보는 아빠와는 좋은 시간만 보내며 좋은 감정만 쌓았으니 좋은 기억밖에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제목 '고독의 맛'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도움을 주진 못했을 망정 피해만 끼친 남편을 원망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긍정받기는커녕 부정을 당하니 진정 고독하기 짝이 없다. 마음 챙길 겨를이 없고 마음 둘 곳이 없으며 아려 오는 마음을 어찌 할 수 없어 아프기만 하다. 누가 린쇼잉의 마음을 알아 주고 챙겨 주고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자신밖에 없는 것 같다.

정리와 선택의 순간, 포기하고 내려놓기

인생은 매순간 정리과 선택이 뒤따른다. 린쇼잉은 지나온 세월을 뒤로 하고 오래 남지 않은 시간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리하고 선택해야 했다. 남편이 죽을 때까지 이혼해 주지 않고 붙들고 있었던 그 감정,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 것인지 그에게 집착한 것인지 자신의 지난 세월이 불쌍해 쥐고 있던 것인지. 그가 죽을 때 곁에서 끝까지 있었던 차이라는 여인을 보곤, 그녀의 진심 어린 사랑 나아가 그들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꼈다. 더욱더 고독해진 린쇼잉, 감정을 정리하고 '내려놓기'를 선택한다.

그녀는 사면초가의 고독에서 오랫동안 붙들고 있던 감정을 '포기'하고 남편을 보내줬을까, 남편과 차이의 사랑과 세 딸 제각각의 인생에서 파생된 어쩔 수 없는 마음가짐이 주는 고독의 맛을 음미하며 남편을 진정으로 '용서'했을까. 남편을 용서했을 거라고 보지만, 그렇다면 그녀의 인생이 너무 슬프다. 그렇다고 감정을 포기하고 남편을 보내줬다고 하기엔, 그 또한 그녀의 인생이 너무 안쓰럽다. 하여,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지만 찝찝한 뒷맛 또한 남긴다. 우리네와 비슷한 구석이 많아 더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다.

어떤 식으로든 '내려놓기'를 선택한 린쇼잉, 종국에 그녀는 '나 혼자만 희생하면 만사가 좋아' '나 혼자만 입을 다물고 귀를 닫고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모든 이가 행복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게 동양적인, 대만적인, 여성으로서, 그 나이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방식이었을지 모른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메시지를 던질 만한 이야기로 충분할지 모른다. 하지만, 아쉬움 아닌 안타까움이 드는 건 사실이다. 안타까움이 아쉬움으로 번지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지 못하고 말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형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singenv.tistory.com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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