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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0 11:46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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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면 전 국민에게 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반발하고 나섰다.파워볼실시간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느냐”며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오면 지난 4년간 고삐 풀린 국가재정을 정상화해야 하지만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조금도 없어 보인다”면서 “국채발행을 걱정하다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하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했을 때, ‘자기 돈이라도 저렇게 쓸까?’라는 댓글이 기억난다”며 “문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묻고 싶다.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유 전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는 “코로나로 별 피해르 입지 않은 국민들에게까지 위로와 사기진작, 소비진작을 위해 돈을 뿌리는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고. 소비진작 효과도 크지 않다는 점을 잘 알 것”이라며 “대통령의 전 국민 위로금을 직(職)을 걸고 막아낼 용기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원칙도 철학도 없이 갈대처럼 오락가락하는 대통령을 바로잡아줄 사람은 부총리와 기재부뿐이다. 대통령을 설득 못하면, 지지지지(知止止止·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를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경기진작용 지원금을 거론하자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으쌰으쌰 힘내자는 차원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소비진작 목적의 지원금 지급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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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브렛 가드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만 16년을 뛴 원클럽맨 브렛 가드너(37)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가드너와 양키스가 최소 4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2년에는 선수와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구단은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가드너는 2005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2008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1548경기 타율 2할5푼9리(5350타수 1384안타) 129홈런 OPS .7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만 36세 시즌을 보냈지만 49경기 타율 2할2푼3리(130타수 29안타) 5홈런 15타점 OPS .747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MLB.com은 “가드너는 양키스에서 백업 외야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애런 분 감독은 지난주 클린트 프레이저(좌익수), 애런 힉스(중견수), 애런 저지(우익수)가 주전 외야수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만 37세 시즌을 맞이하는 가드너는 양키스의 클럽하우스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MLB.com은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가드너를 잡은 이번 계약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가드너는 자신의 마지막 빅리그 경기가 텅 빈 구장에서 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제공 OSEN
[응답하라 1990년대] 개성 강한 6남자가 뭉쳐 큰 사랑 받았던 젝스키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드림콘서트'라는 이름의 대형 공연이 열리고 있다. 그 시대 가장 잘 나가는 최고의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코로나19로 관객을 초대할 수 없었던 작년에는 무관중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온택트 콘서트'로 진행됐다. 작년을 제외하면 매년 수만 관객이 가득 찬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열리지만 이 무대가 웃음과 환호 대신 아쉬움 섞인 눈물로 뒤덮인 해도 있었다.

때는 2000년 5월 20일 제6회 드림콘서트. 비록 당대 최고의 인기 아이돌이었던 H.O.T가 불참했지만 <육아일기>를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god를 비롯해 신화, 핑클, 엄정화, 클론, 조성모, 원타임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하지만 각 가수들의 상징색이 들어간 풍선으로 나뉘어야 할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의 관객석은 온통 노란 풍선 물결로 채워져 있었다.

드림콘서트가 열리기 불과 이틀 전, 전격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가 드림콘서트를 은퇴 무대로 삼았기 때문이다. 평소 H.O.T의 기세에 눌렸던 젝스키스의 팬들은 그들의 마지막 공연을 보기 위해 잠실로 집결했고 8만 석 규모의 관객석 중 절반이 넘는 5만 석을 차지하며 젝키의 마지막을 눈물로 함께 했다. 음반 판매량이나 수상경력은 H.O.T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 시절 젝스키스가 가요계에서 차지하던 비중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항했던 대성기획의 '+1'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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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대성기획에서 선보인 5인조 혼성그룹 잼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디에스피이엔티



흔히 아이돌의 시초를 H.O.T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H.O.T가 현재 아이돌 문화의 출발점이 된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수만 회장의 SM엔터테인먼트보다 댄스곡을 부르는 아이돌 그룹을 먼저 선보였던 회사는 따로 있었다. 바로 지금은 DSP미디어가 된 대성기획이다. 고인이 된 이호연 전 대표는 1980년대 초반부터 엔터업계에 뛰어 들어 소방차를 기획, 홍보해 인기가수로 만들었다.

1991년 대성 기획을 설립한 이효연 대표는 1990년대 초반부터 ZAM, 뮤 같은 일본 아이돌을 모티브로 한 혼성 댄스그룹을 차례로 선보였다. 잼과 뮤는 윤현숙, 김준희 같은 여성 멤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팀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했다(윤현숙은 1730 출신의 이혜영과 함께 코코로, 김준희는 훗날 원투의 멤버가 되는 오창훈과 마운틴이라는 듀오를 결성해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대성기획은 1996년 2명의 10대 재미교포들로 구성된 '아이돌'이라는 남성 댄스 듀오를 선보였다. 1990년대 중반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일본의 인기 만화에서 이름을 따온 아이돌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 BOW WOW >를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돌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던 언타이틀, H.O.T 등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H.O.T가 <캔디>를 통해 대박이 나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방황하던 소녀팬들을 단숨에 흡수했다.

다급해진 대성기획에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이 때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바로 'SM+1' 전략이었다. SM에서 선보이는 아이돌보다 멤버 수가 한 명 더 많은 팀을 데뷔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대성기획은 H.O.T보다 1명이 많은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S.E.S보다 1명이 많은 핑클, 신화보다 1명이 많은 클릭비까지 SM 아이돌보다 1명 많은 멤버 수의 팀을 차례로 데뷔시켰다(2005년에 데뷔한 SS501부터 DSP의 'SM+1' 전략은 폐기됐다).

대성기획은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리더 은지원과 메인보컬 강성훈, 강성훈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이었던 리드보컬 고지용, 귀공자 같은 외모를 가진 과묵한 서브보컬 장수원, 그리고 부산에서 알아주는 고교생 춤꾼이었던 메인댄서 김재덕과 이재진을 모아 새로운 팀을 결성했다. 독일어로 6개의 수정이라는 뜻을 가진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나는 댄스부터 절절한 발라드까지 있는 데뷔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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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스키스는 H.O.T의 후발주자였지만 H.O.T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 디에스피이엔티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학원별곡>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공부와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절규를 담은 노래로 도입부의 심각한 '떼랩'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강성훈의 '아리아리요, 쓰리쓰리예 아주 아주 먼 길을 왔네 아리아리 공부 고개를 오늘도 넘어간다'라는 해맑은 솔로파트의 반전이 인상적인 곡이다.

젝스키스는 은지원과 이재진,김재덕을 블랙키스, 강성훈과 고지용, 장수원을 화이트키스로 구분했는데 데뷔곡 <학원별곡>은 블랙키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곡이었다. 실제로 강성훈 파트를 제외하면 <학원별곡>은 대부분 랩으로 구성돼 있어 솔로파트가 없는 고지용과 장수원은 무대에서 수시로 나오는 '떼랩'에만 수줍게 참여했다.

1998년에 발표된 3.5집의 히트곡인 <커플>에서 단독 분량이 전혀 없는 김재덕은 <학원별곡>에서 리더인 은지원과 메인보컬 강성훈 못지 않은 비중을 자랑한다. 특히 <학원별곡> 댄스 브레이크에서 갑자기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파격적인 '백다운 댄스'를 선보여 청소년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당시 남학생들은 체육시간에 매트리스를 2장씩 깔고 김재덕의 시그니처 댄스를 따라하다가 심한 목 통증에 시달리곤 했다.

하지만 1집에서 젝스키스라는 팀을 세상에 알린 대표 히트곡은 역시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이었다. <폼생폼사>에서 젝스키스는 블랙키스(은지원, 김재덕, 이재진)와 화이트키스(강성훈, 고지용, 장수원)로 멤버를 나눠서 의상부터 파트까지 철저하게 구분했다.

멜로디는 신나지만 가사는 슬픈 댄스곡 <연정>은 랩과 보컬이 모두 가능한 리더 은지원의 개인기에 상당 부분 의존한 곡이다. 1, 2절의 도입부 랩을 시작으로 '기다릴게요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돌아와요 워우어~'라는 고음파트까지 모두 은지원이 소화한다. 고지용과 장수원은 <학원별곡>에 이어 <연정>에서도 개인파트를 받지 못했다.

젝키 앨범에서 흔치 않은 발라드 <기억해줄래>는 활동 당시에는 1집과 2집 사이의 공백기를 이어주는 노래 정도로만 쓰였다. 하지만 <기억해줄래>는 젝스키스의 마지막 무대였던 2000년 드림콘서트에서 마지막 곡으로 불렀던 노래로 팬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나 안녕이라는 말로 너를 떠나겠지만은 기억해 줄 수 있니 우리 서로 사랑한 것을'이라는 강성훈의 마지막 목소리가 나왔을 땐 노란 풍선을 든 5만 명의 팬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나눔로또파워볼

2016년 재결합 후 4인조로 활발하게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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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스키스는 지난 5일 유희열이 만든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를 발표했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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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는 1집 이후 <기사도> <로드 파이터> <무모한 사랑> <커플> <컴백> 등을 히트시키며 H.O.T와 함께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했다. 1998년에는 젝스키스 멤버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세븐틴>이 제작되기도 했다. 물론 세기말을 지배했던 H.O.T의 영향력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그 시절 'H.O.T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만으로도 젝스키스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2000년 드림콘서트를 끝으로 뿔뿔이 흔어진 젝스키스는 해체 후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은 솔로로, 김재덕과 장수원은 J-walk라는 팀을 결성해 활동했다(장수원은 제이워크의 메인보컬을 맡으며 드디어 분량의 한을 풀었다). 고지용만 유일하게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나 개인사업을 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렇게 젝스키스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등 팬들에게 영원한 추억으로 남는 듯 했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4월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해체 후 16년 만에 재결합해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감동시켰다(<무한도전>에서는 과거 '게릴라 콘서트'의 형식을 도입해 멤버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비록 6명의 완전체로 공연은 하지 못했지만 고지용이 <기억해줄래> 무대를 통해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고 젝스키스의 대표곡 <커플>까지 함께 불렀다.

젝스키스의 무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토토가2> 공연 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젝스키스는 2017년 <아프지 마요>와 작년 < All For You >로 4번이나 순위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비록 16년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고 2018년 강성훈이 팀을 떠나면서 이제 4명만 활동하고 있지만 올해로 데뷔 25년 차가 된 젝스키스는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로 여전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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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화상 방식으로 실시됐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9일 화상회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에는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G7 정상들은 화상회의 후 공동성명을 내고 세계보건기구(WHO) 중심의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에 대한 지원금을 75억달러(8조3000억원)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국은 40억달러 지원을 약속했으며, 독일은 15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지원금을 지금의 2배인 10억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개도국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백신 외교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는 손 잡고 맞서기로 했다. 정상들은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에 대응하고, 공정한 다자간 무역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집단적 접근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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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 G7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의 인권 문제 또한 논의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인권 상황과 이 문제에 대해 각국이 협력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로이터는 이번 G7 정상회의 분위기가 과거보다 명백히 협조적이고 단합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다자주의와 기존 국제질서로의 복귀 노선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다만 회의가 화상으로 이뤄진 탓에 진행이 매끄럽지는 못했다. 의장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말을 하려는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뜸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존슨 총리는 낄낄 웃으며 "앙겔라, 우리 말이 들리나요? 마이크를 끄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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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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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20년 기업결합 동향발표 발표
기업간 M&A 건수 증가에도 규모는 급감
코로나19에 국경 막히며 빅딜 제한 여파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휘몰아친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 거래액이 예년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설적으로 ‘위기는 기회’로 판단한 회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거래 건수는 도리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보다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로 떠오른 통신·방송, 유통, 물류 등에 건수가 증가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가 M&A 시장에 미친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10년간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추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최근 10년간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추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심사한 기업 결합 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간 결합 건수는 865건을 기록했다. 1년 전인 2019년에 기록한 766건과 비교해 1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액 규모는 210조2000억원으로 전년(448조4000억원) 대비 53.1%나 감소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결과에 대해 “기업이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도 대규모 빅딜 시도가 줄면서 금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심사한 기업 결합 865건 가운데 계열사 간 결합은 181건(20.9%), 비계열사 간 결합은 684건(79.1%)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 기업에 의한 기업 결합은 전년 대비 134건 증가한 732건, 한국 기업이 한국 기업을 M&A한 경우는 2019년 575건에서 지난해 711건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을 M&A한 경우는 23건에서 21건으로 2건 감소했다.

업종(피인수 기업 기준)별로는 제조업이 30.1%(260건), 서비스업이 69.9%(605건)를 차지하면서 서비스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M&A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부문에서는 비금속광물은 8건에서 20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기계·금속(95→80건) △석유 화학·의약(66→60건) △전기·전자(61→54건) 부문은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통신·방송이 45건에서 73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도소매·유통(48→68건) △운수·물류(26→49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가 업종 호재로 작용한 콘텐츠, 이커머스, 택배 업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이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공정위는 “통신·방송 분야는 콘텐츠 산업 투자 등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도소매·유통은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 등 유통 시장의 구조 변화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거래 금액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빅딜은 있었다. 지난해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건은 자동차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합병으로 무려 2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가 2조 20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다. 이어 넷마블(251270)의 웅진코웨이 인수(1조7400억원), 우미개발의 우심홀딩스 등 6개사 합병(1조14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나눔로또파워볼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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